전립선비대증 약종류|치료 비용, 한 달 약값은 얼마일까?

밤사이에도 몇 번씩 깨서 화장실을 들락날락, 시원하게 소변을 보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답답하신가요? ‘나이가 들면 다 그렇지’라며 애써 외면하고 계시지만,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혹시나 전립선에 큰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걱정이 앞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할 때, 어떤 약을 먹게 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그리고 매달 들어갈 약값은 얼마인지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닐 텐데요. 혼자서만 끙끙 앓고 계셨다면, 이제 그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정보를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 핵심 요약

  • 전립선비대증 약은 크게 두 가지로, 소변 길을 빠르게 넓혀주는 ‘알파차단제’와 전립선 자체의 크기를 줄여주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가 중심이 됩니다.
  • 모든 약에는 효과와 함께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어지럼증이나 성기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은 반드시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아래 이루어져야 합니다.
  • 치료 비용, 즉 한 달 약값은 약의 종류, 오리지널 약 혹은 복제약(제네릭) 선택, 그리고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한 달에 1만 원에서 3만 원 내외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내게 맞는 전립선비대증 약종류는 무엇일까?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배뇨장애를 일으킵니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세뇨,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는 지연뇨, 화장실을 다녀와도 개운치 않은 잔뇨감, 밤에 자다 깨서 소변을 보는 야간뇨 등 하부요로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차적으로 약물치료가 권장됩니다.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작용 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며, 환자의 증상, 전립선 크기, 동반 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처방됩니다.

알파차단제 신속한 증상 개선

알파차단제는 전립선비대증 약물치료의 가장 기본이 되는 약입니다. 이 약은 커진 전립선 자체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전립선과 방광 목 주변의 근육(평활근)을 이완시켜 좁아진 요도를 넓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만들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배뇨 증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알파차단제 성분으로는 탐술로신(Tamsulosin), 독사조신(Doxazosin), 알푸조신(Alfuzosin), 실로도신(Silodosin) 등이 있습니다. 이 약들은 혈관을 이완시키는 작용도 있어 부작용으로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혈압이 떨어지며 어지럼증을 느끼는 증상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로 저녁 식후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복용하도록 권장됩니다. 그 외 부작용으로는 두통, 코막힘 등이 있으며, 일부 약제에서는 사정 시 정액이 방광으로 역류하는 역행성 사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역행성 사정은 건강에 해롭지는 않으며 약 복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근본적인 원인 해결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는 전립선 크기를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약물입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는 원리입니다. 이 DHT가 전립선 성장을 촉진하는 주된 원인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와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가 있습니다.

이 약물은 알파차단제와 달리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최소 6개월 이상 장기 복용해야 합니다. 꾸준히 복용하면 전립선 크기를 약 20~3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급성 요폐(소변이 갑자기 막히는 증상)의 위험을 낮추고 수술 가능성을 줄이는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작용으로 성욕감퇴, 발기부전, 사정량 감소 등 성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모든 복용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약을 1년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 종류 주요 작용 대표 성분 장점 단점
알파차단제 전립선 근육 이완, 요도 확장 탐술로신, 독사조신, 알푸조신, 실로도신 빠른 증상 개선 효과 전립선 크기 자체를 줄이지 못함, 기립성 저혈압, 역행성 사정 등 부작용 가능성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전립선 크기 감소 (남성호르몬 DHT 생성 억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근본적인 원인 해결, 장기적 질병 진행 억제 효과 발현까지 6개월 이상 소요, 성기능 저하 부작용 가능성

추가적인 약물 치료 옵션과 병용 요법

전립선비대증 환자 중에는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빈뇨),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참기 힘든(급박뇨) 등 과민성 방광 증상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방광의 비정상적인 수축을 억제하는 항콜린제나 방광을 이완시키는 베타3작용제와 같은 약물을 추가로 처방하여 저장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병용 요법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주의

증상이 심하거나 전립선 크기가 많이 큰 경우에는 알파차단제와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를 함께 복용하는 병용 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알파차단제로 빠르게 배뇨 증상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로 장기적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병용 요법이 단독 요법보다 증상 개선 효과가 더 우수하고, 급성 요폐나 수술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다만, 두 가지 약물을 함께 사용하므로 각 약물이 가진 부작용이 모두 나타날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가장 현실적인 문제 치료 비용과 한 달 약값

전립선비대증 약은 꾸준히 복용해야 하므로 치료 비용, 특히 매달 지출되는 약값에 대한 걱정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약값은 어떤 약을 처방받는지, 그리고 오리지널 약과 복제약(제네릭) 중 무엇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건강보험 적용 시 한 달 약값은?

전립선비대증은 질병으로 분류되므로 치료를 위한 약물은 대부분 건강보험 적용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될 경우, 한 달 치 약값은 1만 원에서 3만 원 사이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약은 탈모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으면 비급여라 약값이 비싸지만, 전립선비대증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으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본인부담금이 훨씬 저렴해집니다. 정확한 비용은 처방받는 약의 종류와 용량, 그리고 약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약과 복제약(제네릭)의 차이

의사에게 약을 처방받을 때 ‘오리지널’과 ‘제네릭’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리지널 약은 신약 개발사가 처음 개발하여 특허를 받은 약이며, 제네릭은 오리지널 약의 특허 기간이 만료된 후 동일한 주성분으로 만든 약, 즉 복제약을 말합니다. 제네릭은 오리지널 약과 주성분, 함량, 효과가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받은 의약품으로, 신약 개발에 드는 막대한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약값이 훨씬 저렴합니다. 따라서 치료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처방 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제네릭 의약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전립선비대증 약물치료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먹다가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전립선이 다시 커지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 복용 중 어지럼증이나 성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반드시 처방받은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의 종류를 바꾸거나 용량을 조절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수 있습니다.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계열의 약은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를 절반 정도로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전립선암 검진 시에는 반드시 약 복용 사실을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수분 섭취, 특히 저녁 식사 후에는 물이나 카페인 음료,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야간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전립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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