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로우리무진, 9인승 모델의 버스전용차로 이용 조건 3가지

패밀리카의 끝판왕 카니발, 그중에서도 넉넉한 실내와 고급스러움을 원하지만 아파트 주차장 높이 제한 때문에 망설이셨나요?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른 카니발 로우리무진, 지하주차장 걱정은 덜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차, 과연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을까?’ 9인승이면 다 된다고 들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뜻 결정하기 어려우셨다면 오늘 그 답답함을 시원하게 긁어드리겠습니다. 잘못 알고 이용했다간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도 있는 버스전용차로 이용 조건, 지금부터 명확하게 알려드립니다.

카니발 로우리무진 버스전용차로 이용 핵심 요약

  • 첫째, 차량 등록증에 ‘9인승’ 이상으로 명확히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 둘째, 운전자를 포함하여 차량에 최소 6명 이상이 탑승해야 합니다.
  • 셋째, 모든 버스전용차로가 아닌, 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 한해 이용이 가능합니다.

지하주차장 스트레스, 카니발 로우리무진이 해결사로 떠오른 이유

카니발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아빠차’의 대명사이자,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 덕분에 패밀리카는 물론 법인차, 연예인 밴 등 의전용 차량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순정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인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높은 천장고가 주는 압도적인 개방감과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으로 많은 이들의 드림카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 매력적인 장점은 때로는 치명적인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바로 ‘전고 제한’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아파트 주차장이나 오래된 건물의 지하주차장, 주차타워 등은 차고 높이 제한이 있어 전고가 높은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하이리무진의 품격을 원하면서도 실용성을 포기할 수 없었던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등장한 것이 바로 ‘카니발 로우리무진’입니다. 카니발 로우리무진은 아트원, 클럽넘버원, JS리무진, LM시트와 같은 전문 특장업체에서 일반 카니발(KA4) 모델을 기반으로 루프(지붕)를 높이지 않고 실내만 최고급으로 컨버전 또는 개조한 차량을 말합니다.

덕분에 지하주차장 진입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리무진 시트의 안락함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누릴 수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가능 여부’입니다. 실용성과 품격,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정작 중요한 혜택을 놓칠 수는 없겠죠.

조건 1 등록증을 먼저 확인하세요 9인승 인증의 중요성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첫 번째 조건은 바로 ‘차량등록증’에 명시된 승차 정원입니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승용자동차 및 승합자동차’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실제 설치된 시트 개수가 아니라, 법적으로 ‘9인승’으로 인증받고 등록되었느냐는 점입니다.

카니발 로우리무진은 대부분 9인승 시그니처 또는 그래비티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됩니다. 실내를 아무리 화려하게 개조했더라도, 4인승이나 7인승으로 구조변경(구변)하여 승차 정원을 바꾸지 않는 한, 차량 등록증상에는 여전히 ‘9인승’으로 남아있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차량들은 버스전용차로 이용 자격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만약 2열 VIP 시트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3, 4열 시트를 완전히 제거하고 4인승이나 7인승으로 정식 구조변경 인증을 받았다면, 그 순간부터 버스전용차로 이용 혜택은 사라지게 됩니다. 특장업체와 상담 시 이 부분을 명확히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건 2 혼자서는 안돼요 6명 탑승 규정

차량 등록증에 9인승으로 명시되어 있다는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면, 두 번째 조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운전자를 포함해 6명 이상이 탑승’해야 한다는 규정입니다. 9인승 차량이라고 해서 운전자 혼자 혹은 2~3명만 탑승한 채로 버스전용차로를 주행하는 것은 명백한 위반 행위이며, 적발 시 과태료와 벌점이 부과됩니다.

이 규정은 버스전용차로 제도의 본래 취지인 ‘다인승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교통량 분산’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카니발 로우리무진을 패밀리카로 사용하여 온 가족이 함께 이동하거나, 법인차로서 여러 직원이 함께 출장을 가는 업무용 목적일 때 이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출퇴근용으로 혼자 이용하면서 버스전용차로의 편리함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차량 종류 버스전용차로 이용 조건 참고 사항
카니발 9인승 / 11인승 6인 이상 탑승 시 이용 가능 로우리무진, 하이리무진 등 개조 차량도 9인승 인증 유지 시 동일 적용
카니발 7인승 이용 불가 승차 정원 9인 미만으로 조건 미충족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6인 이상 탑승 시 이용 가능 경쟁 모델도 동일한 법규 적용
토요타 알파드/시에나 국내 판매 모델은 대부분 7인승으로 이용 불가 승차 정원 확인 필수

조건 3 달리는 도로가 어디인가요 고속도로 vs 시내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조건은 현재 주행하고 있는 도로의 종류입니다. 흔히 ‘버스전용차로’라고 통칭하지만,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와 시내 도로의 버스전용차로는 운영 기준이 다릅니다. 카니발 9인승 모델이 6인 이상 탑승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곳은 기본적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입니다. 대표적으로 경부고속도로가 이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서울 시내 도로 등에 설치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대부분 시내버스 등 대중교용 버스, 36인승 이상 대형 승합차만 통행이 허용됩니다. 멋모르고 시내 버스전용차로에 진입했다가는 단속 카메라에 찍히기 십상입니다. 따라서 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하기 전에는 반드시 도로 안내 표지판을 통해 해당 차로의 운영 시간과 통행 가능 차량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실용성과 품격을 모두 잡다 카니발 로우리무진의 진짜 매력

버스전용차로 이용 조건이라는 실용적인 측면을 만족시켰다면, 이제 카니발 로우리무진 본연의 매력을 즐길 차례입니다. 로우리무진의 핵심은 단연코 ‘실내 컨버전’입니다. 순정 시트를 탈거하고 그 자리에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가 부럽지 않은 VIP 시트, 의전용 시트를 장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몸을 완벽하게 지지하는 2열 독립시트는 전동 발받침(풋레스트)과 릴렉션 기능을 갖춰 장거리 이동의 피로를 잊게 해줍니다.

시트는 부드러운 촉감의 나파가죽 소재에 다이아몬드 패턴의 퀼팅을 더해 시각적인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하며, 바닥은 실제 요트에 사용되는 우드 플로어(요트 바닥)로 마감하여 품격을 더합니다. 천장에는 밤하늘의 별을 수놓은 듯한 스타라이트 또는 은하수 무드등을 시공해 파노라마 선루프와는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합니다. 또한, 천장 TV 역할을 하는 스마트 모니터와 냉온장고, 차량용 공기청정기, 화려한 앰비언트 라이트 등은 움직이는 VIP 라운지를 방불케 합니다.

이러한 고급화는 승차감 개선으로도 이어집니다. 전문 특장업체들은 NVH(소음·진동) 성능 향상을 위해 차량 전체에 꼼꼼한 방음·방진 시공을 추가하고, 더 나은 승차감을 위해 서스펜션 튜닝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최근 인기가 높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선택하면 정숙성과 효율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가솔린, 디젤 모델도 여전히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스타리아 라운지, 토요타 알파드, 토요타 시에나, 렉서스 LM 등 쟁쟁한 경쟁 모델과 비교 분석했을 때, 카니발 로우리무진은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대로 실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커스터마이징’의 매력을 가집니다. 신차 패키지를 통해 출고 즉시 모든 작업을 완료하여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업체는 즉시 출고 가능한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긴 출고 대기 기간 없이 ‘아빠차’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법인차의 경우 장기렌트나 리스를 통해 비용처리 및 세금 혜택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처럼 카니발 로우리무진은 캠핑이나 차박과 같은 여가 활동부터 비즈니스 의전까지, 모든 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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